[남가주 새누리교회] 대화의 계절 – 박성근 담임목사
2021년 10월24일
본문: 창세기 11:1-9
제목: “대화의 계절”
찬양: 오소서 성령이여/지극히 높으신 주
설교 개요(Sermon Outline)
• 시작하는 질문: 오늘날처럼 정보 시스템이 발달한 적이 없었다. 개인 휴대폰은 말할 필요도 없고, 인터넷, SNS를 통해 온 세계가 하나로 묶어져 있는 듯 하다. 그럼에도 마음의 단절을 경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진정한 대화의 창은 어떻게 열 수 있을까?
• 진행하는 질문: 오늘 본문은 대화의 장벽을 가져왔던 역사적 기원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원래 인류가 사용했던 언어와 어휘는 하나였다(1절). 그랬기에 서로 대화하고 교제하는 것이 용이했다. 그런데 인간들은 이 하나됨의 축복을 하나님을 대적하고, 자신들의 이름을 높이는데 사용했다. 그들은 견고한 벽돌을 만들고, 그것을 역청으로 쌓아서 높은 탑을 만들었다. 탑을 쌓은 목적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자신들의 이름을 내기 위함”이었다(4절). 이것은 교만과 이기심의 발로였으며,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배제한 인간 정부를 세우기 위함이었다. 하나님이 이것을 용납하실 리가 없다. 하나님은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다. 그 결과, 사람들 사이의 소통이 막히게 되고, 인류는 뿔뿔히 흩어지고 말았다(9절). 그래서 그 탑에 붙여진 이름이 “바벨”이다. 오늘날도 동일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교만함과 자기 중심적 사고가 대화를 가로막는 주범이다. 해서, 말은 하는데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 함께 가는데 마음은 열리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마음의 벽을 깨고 대화의 계절을 맞이할 수 있을까?
• 나의 바벨탑을 깨어야 한다
• 신령한 언어를 받아야 한다
• 건강한 비전을 품어야 한다
• 삶으로 떠나는 질문: 우리의 힘만으로 막힌 대화의 창을 열 수 있을까? 아니다. 주님의 십자가와 성령의 능력이 필요하다. 이제는 자신을 비우고, 간절한 심정으로 보좌를 향해 나가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