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일에 소중한 시간을 ( 박성근 담임목사)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과 삶의 터전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시길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매년 365일이라는 시간을 선물로 주십니다. 어떤 이는 이것을 잘 사용해서 좋은 열매를 남기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아무렇게나 사용해서 낭비하기도 합니다. 같은 양의 시간을 살아도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업적이 달라짐을 알아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자녀가 13세가 되면 손목시계를 선물하는 관습이 있다고 합니다. 이제부터 는 시간을 함부로 쓰지 않고 잘 관리해야 할 나이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즉, 사람의 성숙과 시간 사용을 연계시킨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들 중에는 10대를 넘어 장년이 되었음에도 아직도 시간 관리에 대해서 미숙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진짜 해야 할 소중한 일에는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엉뚱한 일로 세월을 보내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일들을 이루고, 무엇에 시간을 쓰면 가장 우리 인생이 풍성하게 될까요?
첫째로, 하나님을 만나는데 시간을 써야 합니다. 우리 삶의 모든 것이 그 분 손에 달려 있는데 그 분을 제외시키고 어떻게 인생이 바로 설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는데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사랑하는데 시간을 써야 합니다. 가족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우리 삶에서 가장 행복한 과제입니다. 특별히 새해에는 자녀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후일 자녀들은 그것을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할 것입니다.
셋째로, 하늘 나라를 위해 시간을 써야 합니다. 복음과 선교의 과제를 말합니다. 그것이 우리를 이땅에 두신 이유요, 또 하나의 해를 우리에게 주신 이유입니다. 여기에 투자한 것만이 영원한 상급으로 남을 것입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엡 5:1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