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메시지를 던질 사람
위스콘신 대학 심리학 교수인 해리 할로(Harry F. Harlow)가 원숭이를 대상으로 이런 실험을 했습니다. “절망의 구덩이”라고 불리는 피라밋 형태의 상자를 만들었습니다. 내면을 미끄럽게 만든 후 상자를 거꾸로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 상자 안에 어린 원숭이를 가두어 놓았습니다.
상자의 위쪽에는 희망의 문이 있고 거기에는 맛있는 바나나가 있습니다. 어린 원숭이는 눈에 보이는 희망의 문을 향하여 올라갑니다. 그러나 표면이 경사지고 미끄러워 얼마간 올라가다 다시 굴러 내려옵니다. 그렇게 몇 번을 애쓰고 노력하고 몸부림치지만 결국 미끄러져 원 위치로 돌아옵니다.
이렇게 여러 날을 하게 되면 더 이상 올라가 봐야 소용 없음을 알게 됩니다. 심리적 절벽을 느끼게 됩니다. 그때 부터 어린 원숭이는 바닥의 원 꼭짓점인 좁디 좁은 바닥에 꼭 끼어 꼼짝을 안 합니다. 절망한 것입니다. 이런 상태로 30일이 지나면 멘탈이 붕괴되어 밖으로 풀어 주어도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거의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결국 그 원숭이는 다른 원숭이와 어울리지 못한 채 외톨이처럼 지내다 죽고 말았다고 합니다. 이 실험으로 해리 할로는 동물 학대에 대한 엄청난 비난을 받긴 했습니다만, 절망의 무게를 보여 주었다는 면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결국 절망이란 마음의 문제입니다. 스스로의 한계 속에 갇혀 새로운 시도를 멈추게 되면 그 절망의 무게가 우리의 삶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주변에 이런 억눌림 때문에 무너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자들에겐 외부로부터 건짐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누군가가 가서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 주어야 합니다. 그때 새로운 소망의 길을 찾고 일어서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런 사역을 할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저마다 자신의 일에 분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일을 돌볼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일도 돌보아야 합니다(빌 2:4). 그리해서 온 공동체가 밝음으로 넘치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참 제자됨의 증거입니다.
당신은 이 절망의 시대에 희망의 메신저가 되고 싶지 않습니까? 그것을 원하신다면, 이번 FAITH훈련에 꼭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보람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