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손을 붙잡을 마지막 기회
하나님의 손을 붙잡을 마지막 기회
오래전의 일입니다. 텍사스의 한 시골 마을에 새 목사님이 부임해 오셨습니다. 첫날 저녁 예배 시간에 목사님이 설교를 하시는 동안 동네 아이들이 장난을 쳐 놓았습니다. 목사님이 타고 오신 마차의 앞 바퀴와 뒷 바퀴를 바꾸어 놓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뒤의 큰 바퀴가 앞으로 오고, 앞쪽의 작은 바퀴가 뒤에 가도록 한 것이죠.
예배를 마친후 목사님께서 한 집사님 댁에 가서 잠을 주무셨는데, 이튿날 목사님이 계속 두리번 거리며 무엇인가를 찾는 것입니다. “목사님, 무엇을 그렇게 찾고 계십니까?”하고 물었더니, “어젯밤 집사님 댁을 오면서 넘어 온 고갯길을 찾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목사님, 교회와 저희 집 사이에는 고개가 없는데, 무슨 말씀이십니까?’ 그러자 목사님이 화를 내듯 말했습니다. “분명히 어젯밤 내가 마차를 몰고 오는 동안 말은 계속 힘들게 고개를 올라갔고, 저도 거의 넘어갈 듯 몸이 뒤로 누워서 힘들게 고개를 넘어 왔는데, 고개가 없다니 그게 무슨 말입니까?”
왜 목사님이 고개를 넘어가듯 그토록 힘들게 오셔야 했는지 아시겠습니까? 앞에 있어야 할 것이 뒤로 가고, 뒤에 있어야 할 것이 앞으로 왔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 와야 할 하나님을 뒷 전에 두고 내가 앞장 서서 달리게 되면 인생길은 힘들어 지는 것입니다. 흔히, 길이 거칠고, 산이 많아서 사는 것이 힘들다고 말하지만, 진짜 인생이 힘든 이유는 하나님을 등지고 살아 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온 우주의 중심이시고, 인생의 주인이신데, 그 하나님을 등지면 모든 것이 흐트려지고 삐뜰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등지고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절대로 행복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향해 그 방향을 돌리는 순간, 새 세계가 펼쳐집니다. 축복의 터전이 전개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아와 기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새벽축제의 마지막 주간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을 붙잡을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