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 기도는 계속 되어야 합니다
드디어 오늘이 중보기도 축제의 마지막 날입니다. 마지막 날이 언제나 중요합니다. 시작한 것을 마무리한다는 면에서도 그러하고, 또 지금까지 쌓아 올렸던 기도의 열매를 맛본다는 측면에서도 그러합니다.
요한복음 7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배에서 흘러 넘칠 “생수의 강”을 말씀하신 것도 명절 끝날 곧 큰날이었다고 했습니다. 축적되었던 은혜가 끝날 넘쳐 나온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성을 돌 때도 평소에는 하루에 한 번씩 돌던 것을 끝날에는 일곱번을 돌게 했습니다. 그 결과 난공 불락의 성이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기도의 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올려드린 기도는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보좌 앞에 차곡 차곡 쌓아 두셨다가 하나님의 때에 쏟아부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중간에 포기하거나 기도를 멈추어서는 아니됩니다. 끝까지 가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 사이즈의 기적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중보기도 축제를 통해 하나님이 부어 주신 축복들을 목격했습니다. 750여명의 성도들이 매주일 오후 그렇게 모여 기도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기적이었습니다. 모일 때마다 새 은혜가 넘쳤고,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회개가 있었고, 감격의 눈물이 있었으며, 질병이 떠나가고, 막힌 담들이 허물어지고, 악한 영들이 떠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일차적으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지만, 여러 성도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끝까지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뒤에서 섬겨주신 중보기도 사역팀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중보기도의 부흥은 우연히 일어난 우발적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매주 쉬지않고 중보해 오신 밀알들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간절한 열망과 부르짖음을 하나님이 들어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중보기도 축제는 여기서 끝나서 아니됩니다. 타운이 변하고, 온 LA도성이 변하며, 미국과 한국이 변하고,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될 때까지 계속되어야 합니다.
오늘, 마지막 시간, 모든 성도님들이 꼭 오셔서 그동안 축적된 기도의 기적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