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D-Day에 모두를 초청합니다
요즈음 한국에서 “인천상륙작전”이라는 영화가 흥행 중에 있습니다만, 1944년 6월 6일 프랑스에서는 노르망디 상륙 작전이 감행되었습니다. 16만명의 연합군이 동원된 사상 최대의 작전이었고, 2차 대전의 운명이 걸린 날이었기에 D-Day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D-Day를 하루 앞둔 6월 5일 밤 연합군 사령관이었던 아이젠하우어의 방에 밤새 불이 꺼지지 않았습니다. 부관이 들어가 보았더니 사령관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부관이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간청했습니다. “잠을 주무셔야지 왜 이러고 계십니까? 내일은 인류의 운명이 걸린 중요한 날입니다.”
그때 아이크가 했던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그래, 온 인류의 운명이 걸려 있는 이 중요한 날, 기도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그날 밤 독일군 사령관은 파티에 참석하고 있었다고 합니다만, 사실상전쟁의 승패는 여기서 끝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도보다 더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는 없습니다. 아니, 문제의 사안이 클수록 더 우선해야 할 것이 기도입니다. 인생의 승패는 하나님 손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진실로 지혜로운 자는 기도에 모든 것을 겁니다. 그것이 자신의 능력으로 행하는 일보다 훨씨 더 큰 역사를 이룸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초대 교회가 모든 것을 내려 놓고 기도에 올인한 이유입니다. 기도할 때 성령의 강력한 임재가 나타났고, 기도할 때 복음의 문이 열렸으며, 기도할 때 표적과 기사가 나타나고 모인 곳이 진동했다고 했습니다. 그 결과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교회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동일한 역사가 베렌도에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 오후 1시 30분 우리가 체육관에 모여야 할 이유입니다. 함께 모여 부르짖으면 마침내 하늘이 열리고, 은혜의 단비가 폭포수같이 쏟아질 것입니다. 그것으로 전쟁의 승패는 결정납니다. 삶의 모든 것이 걸린 영적 D-Day에 여러분 모두를 초청합니다. 한분도 빠짐없이 꼭 오시기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