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노인팅, 중보기도 축제
어노인팅, 중보기도 축제
“질식할 것 같습니다.” 이것은 최근에 한 성도님이 고백한 말입니다. 계속되는 답답한 현실에 대한 탄식이었습니다. 끝날 것 같았던 코로나가 다시 고개를 들고, 물가는 가파르게 상승하는데, 삶의 전망은 불투명하기에 나온 탄식입니다.
이와 같은 때에 어디에 가면 우리의 답답한 마음을 달랠 수 있을까요? 노래방에 가서 밤새 소리지른다고 될까요? 아니면 한잔 마시고 잠을 잔다고 풀리겠습니까? 이런 일시적인 도피만으로 진정한 해갈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 심령의 근본적인 해갈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성령의 생수입니다.
요엘 선지자가 사역하던 당시 온 이스라엘 지경이 황폐하고 메말랐습니다. 들판은 황충이 먹어 버렸고, 곡식창고는 비었으며, 포도주는 말랐고, 기름은 다 떨어졌다고 했습니다. 답답하기 그지 없는 현실이었습니다. 바로 그때 들려온 하나님의 음성이 “너희를 위하여 다시 비를 내리되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전과 같이 하리라”(요엘 2:23)는 말씀이었습니다. 그 결과 “마당에는 밀이 가득하고 독에는 새 포도주와 기름이 넘치리라”고 했습니다. 이 얼마나 기쁜 해갈의 소식입니까?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한 약속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마음도 황폐하고 말라 비틀어졌기 때문입니다. 나름데로 몸부림도 쳐보고,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호소도 해 보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인생의 문제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다시 하늘문을 여시고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주신다면, 모든 것은 풀릴 수 있습니다. 성령의 단비가 쏟아지면 우리의 갈한 심령이 살아날 것입니다. 황폐했던 마음은 포도주와 기름부으심으로 넘쳐나고, 잃었던 기쁨은 회복되며, 하늘을 향한 우리의 꿈은 다시 펼쳐질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8월 한달 중보기도 축제를 갖습니다. 모든 성도님들이 꼭 참석하셔서 성령의 소낙비가 온 교회와 이 땅을 적시도록 기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