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위한 일이 소중합니다

얼마 전 폭스 뉴스에서 흥미로운 사건 하나가 소개 되었습니다. 호주에 살고 있는 민 팀이라는 여성이 잔디를 깍다 집 앞에서 초록 청개구리를 치었습니다. 상처를 입은 청개구리는 비행기에 실려 500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개구리 전문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호주의 유일한 개구리 전문 병원이 캐언즈 호수에 있다고 하네요] 병원 직원이 직접 공항에 나와 개구리를 픽업했고, 깨끗하게 치료한 후 스페셜 다이어트식으로 몸 관리까지 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위의 이야기가 믿기지는 않지만, 폭스 뉴스에서 상처입은 청개구리의 사진까지 캡처로 내보냈다니 사실일 것입니다. 과연 청개구리 한 마리를 위해 이렇게 까지 공을 들인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이것을 사랑이라고 해야 할까요? 솔직히 저는 조금 헷갈립니다. 청개구리도 생명인 것은 틀림 없지만 사람의 생명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사람의 생명을 위해서는 무심할 때가 많기에 하는 말입니다.

FAO가 밝힌 통계에 의하면 전 세계 인구 6명 중 1명이 굶주림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5세 이하의 어린 아이들 중에서 매년 1천만명 이상이 영양 결핍, 각종 전염병, 오염된 식수, 비위생적 환경 때문에 죽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 뿐입니까? 지금 세계를 돌아다니고 있는 난민들의 숫자가 6천만명을 넘어 섰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전 세계 난민 중 51%가 어린아이들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들은 그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죽어가는 생명들을 위한 탄식의 기도도 없습니다. 청개구리 한 마리를 위해서는 비행기를 동원하면서도 죽어가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몇 푼의 돈도 아까워 합니다. 이것이 과연 건강한 가치관일까요?

주님은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마 25:40). 작지만 소중한 생명들, 척박한 땅에 던져졌지만 건져야 할 생명들, 이들을 위한 수고가 진정한 가치임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참된 예수의 제자들이라면 생명을 위한 일에 헌신해야 합니다. 그것이 천국에 보화를 쌓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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