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선물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들 중 하나가 ‘선물’입니다. 선물은 우리의 존재 가치를 소중하게 만들 뿐 아니라, 감사와 기쁨의
꽃다발을 안겨 줍니다. 특별히, 사랑하는 자에게서 그것도 뜻 밖의 선물을 받았을 때의 기쁨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안드레 애거시라는 테니스 선수가 있습니다. 지금은 노장이 되어 은퇴했지만, 한 때 그는 정확한 스트로크와 화려한
몸놀림으로 윔블던과 U.S. 오픈 등 메이저 대회를 휩쓸며 전 세계 테니스 팬들로부터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선수입니다.
그러던 그가 어느 날 갑자기 성적이 곤두박질 치기 시작했습니다. 122위까지 추락했던 그는 한 때 테니스를 그만 둘
생각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비참한 슬럼프의 나락에서 허우적 거리던 애거시가 다시 재기하게 된 것은 스테피 그래프라는 독일 여자 테니스
선수가 보내 준 작은 메모 한 장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아직도 당신은 건재합니다. 힘 내세요.” 삶의 목적과 에너지를
상실한 채 슬럼프에 빠져있는 선수에게 이 보다 더 귀한 선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는 다시 일어나 32세의 나이로 2003년
호주 오픈에 우승하는 영광을 누렸고, 나중에 두 사람이 결혼해서 자녀까지 두게 되었습니다.

사랑의 선물은 이처럼 귀한 것입니다. 흔히 인생이 메말랐다고 탄식하지만 함께 나눌 사랑의 선물이 있는 한 우리의
인생은 그래도 살만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받을 사랑의 선물 중 가장 값진 것이 무엇일까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선물입니다.

해서, 야고보는 말씀합니다.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약 1:17-18).

사람이 주는 선물은 혹 가짜도 있고 변질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물은 변함이 없습니다. 언제나 최상의 것을
부어 주십니다. 이 사랑을 믿으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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