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선교의 축제

중국 내지 선교의 문을 열었던 허드슨 테일러가 고국으로 돌아와 선교후보자들을 면접할 때의 일입니다. 왜 중국에 선교사로 가려 하느냐는 질문에 한 후보자가 대답했습니다. “중국에 죽어가는 수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다른 후보자는 “그것이 중국을 변화시키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또 다른 후보자는 “그것이 저의 사명이기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듣고 있던 허드슨 테일러는 “ 다 훌륭한 대답입니다. 그러나 선교는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만일 극심한 고초가 찾아오고 사람들에게 배척을 당해도 그 일을 계속할 용의가 있습니까?” 그 말에 주춤하던 후보자들이 허드슨 테일러에게 되물었습니다. “그럼 당신은 무슨 동기로 중국에 가셨습니까?” 허드슨이 대답했습니다. “저에겐 오직 한가지 동기 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무슨 일이건 단순한 결단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어려움이나 시련앞에 서면 그 결심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면 달라집니다.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참아 낼 수 있습니다(고전 13:7). 특별히 선교는 참된 사랑의 동기가 없으면 결코 해낼 수 없는 사역입니다.

사도 바울도 자신의 직책에 대해 질문하는 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이 나를 강권한다”고 답한 적이 있습니다. 그 사랑에 대한 감격이 없다면 무엇때문에 그 모진 고난의 길을 자처했겠습니까? 이런 의미에서 참된 선교의 동기는 사랑이어야 합니다. 일차적으로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요, 그 다음은 잃은 영혼들에 대한 사랑입니다. 이것이 분명할 때 힘든 길도 마다 않고 달려 갈 수 있습니다.

선교의 계절이 다가 왔습니다. 이제 곧 단기 선교팀들이 곳곳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이것을 지원하고 함께 축복하기 위한 모임이 선교축제입니다. 단순한 먹거리 장터가 아닙니다. 이익을 남기기 위한 장사치들의 모임도 아닙니다. 서로 섬기고 사랑하며 선교의 꿈을 이루기 위한 축제의 자리입니다. 주님과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여한다면 모두에게 축복이 될 것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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