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 때문에 분주해야 할까요?
지난 주간은 참으로 분주했습니다. 전국에서 오신 목회자들과 지도자들을 모시고 Faith Clinic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들을 섬기시느라 많은 성도님들이 수고하셨습니다. 주방과 차량, 순서의 진행을 위해 많은 집사님들과 스태프들이 헌신적으로 뛰어 주셨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너무 분주하게 뛰다보니 약간의 피곤함도 있었습니다. 분주한 것이 결코 나쁜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도 바쁘셨습니다. 바울도 그랬고, 베드로도 그랬습니다. 그러나 그 분주함의 목적이 바른 것일 때는 열매가 아름답습니다.
사실상, 많은 현대인들이 분주하게 살고 있습니다. 바쁜 스케쥴 속에서 일도하고 사람도 만납니다. 때로는 없는 일도 만들어서 삶을 복잡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단순히 분주하게 뛰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삶의 목표를 바로 정하고 바른 방향으로 뛸 때 그 열매가 극대화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한 가지를 해도 정말 가치있는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겉모양은 거창하고, 외모는 화려한데, 실속 없는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제는 이런 일들을 지양하고 한가지라도 가장 본질적인 것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한 가지가 무엇일까요? 바로 복음입니다.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온 세상의 구주가 되셨다는 사실, 죽으시고 다시 사셔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다는 사실, 그리고 우리도 다시 살고, 더 축복된 본향에 갈 수 있다는 사실, 이 보다 더 소중하고 절실한 것이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오늘이 12월의 첫 주일입니다. 바야흐로 성탄의 계절이 시작되었습니다. 벌써 온 타운이 분주하고 바쁘게 돌아 갑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의 바쁨에 마냥 끌려다녀서는 아니 됩니다. 복음을 전하고 이웃을 섬기는 일에 시간과 물질을 투자해야 합니다. 그것이 선교입니다.
성탄은 선교입니다. 다음 주간부터 시작될 라티문 선교새벽기도회에 여러분 모두를 초청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