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다른 골목에 처할지라도
“막다른 골목에 처할지라도”
(사무엘상 28:3-11)
시작하는 질문: 인생을 살다보면 막다른 골목에 처할 때가 있다. 그때 해야 할 일이 있고, 해서는 안 될 일이 있다. 막다른 골목에 처했다고 인생을 마구 굴리면 안 된다. 그럴수록 하늘을 바라 보아야 한다. 절망의 때 우리가 붙들 마지막 희망은 무엇일까?
진행하는 질문: 오늘 본문은 사울이 직면했던 막다른 골목의 상황을 다루고 있다. 사무엘은 세상을 떠났고, 다윗은 적진으로 넘어간 상황에서 블레셋이 총공세를 펼치기 위해 수넴에 집결한 것이다(3-4절). 사무엘이 있을 땐 미스바의 기도가 있었고, 다윗이 곁에 있을 땐 믿음의 용기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둘 다 없는 가운데, 사울 자신의 힘만으로 블레셋을 상대해야 했다. 그랬기에 사울도 이스라엘을 모아 길보아에 진을 쳤지만, 극심한 두려움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다(5절). 하나님께 묻고자 했지만, 그것마저 막혀 있었다. 사실상, 이것이 사울이 가진 최대의 불행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사울은 신접한 여인을 찾아갔다. 그리고 사무엘의 혼을 불러달라고 했다. 이것은 하나님이 금하시는 일이요,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아무리 막다른 골목에 처해도 사단의 길을 가면 안 된다. 절망의 때, 하늘을 향해 나아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