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임팩트를 다 함께
1906년 4월 아주사 거리에 있는 한 감리교회에서 부흥회가 열렸습니다. 그때 강사로 온 죠셉 시무어가 사도행전 2:4을 가지고 설교했을 때 성령의 강력한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아침 10시에 시작된 설교가 다음날 새벽 3시까지 계속 되었는데, 사람들은 통곡하며 회개했고, 성령의 강력한 능력에 사로잡혀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날 그 자리에 참석했던 사람 중 하나인 로스웰 플라우어는 그때의 상황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습니다. “그것은 영적 폭탄이 터진 것과 같았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오순절 운동의 시작이었습니다.
성령의 역사는 예나 오늘이나 동일합니다. 성령이 임하면 사람들이 뜨거워질 수 밖에 없고, 그 성령의 능력 앞에 거꾸러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때 변화가 일어나고, 복음이 선포되며, 하나님 사이즈의 기적들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부흥을 열망한다면 먼저 성령의 강력한 역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것도 충격으로 다가오는 성령의 임팩트가 필요합니다. 그때 우리의 못된 자아가 깨어지고, 다시 빚으시는 하나님의 창조를 보게 될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경제적 여건이나 환경적 변화가 아닙니다. 성령의 임팩트입니다. 성령의 능력이 본 교회에 가득 찬다면 그 다음의 일들은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일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죽은 영혼들을 깨우실 것입니다. 그가 식은 우리의 가슴에 새 꿈을 지필 것입니다. 상실한 우리의 마음 밭에 창대한 하나님의 꿈을 불붙게 할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지난 2주간 새벽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한 주간이 남았습니다. 혹시 그 동안 못 나오셨던 분이라도, 이번 주간에는 꼭 함께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한 사람의 방관자도 없이, 모두 함께 신사도행전을 쓰야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