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절은 축제입니다

감사절은 축제입니다

감격 가운데 진행된 새벽축제가 끝이 나고, 드디어 감사의 계절이 왔습니다. 오는 목요일이 추수감사절입니다. 이곳은 한국과 달리 오곡백화 가득한 들판을 볼 수 없고, 곡식을 한 아름 안고 해맑게 웃는 농부의 얼굴도 볼 수 없지만, 감사의 마음은 동일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교회적으로 하나님이 부어주신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금년 한 해도 쉽진 않았습니다. 아직 펜데믹의 여파가 남아있고, 경제적 어려움이나 육신의 고통이 우리 삶을 죄어오고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소만 따진다면 어쩌면 원망하고 불평해야 할 사안이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와 동행하신 하나님 때문입니다.

해서, 삼중고의 고통으로 살았던 헬렌 켈러는 “우리는 가진 것 때문에 감사하기 보다는, 우리의 되어진 바로 인해 감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가진 것이란, 사실은 상대적이며 가변적인 것입니다. 언제 우리 손을 떠나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사랑만이 우리를 지킬 영원한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가진 것이 아닌, 하나님 자녀됨의 은혜를 인식할 때 조건에 상관없이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하박국은 다음과 같이 노래했습니다:
“비록 무화과 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찌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합 3:17-18).

이와같은 고백으로 하나님께 감사하기 위해 오는 목요일(11월 24일) 오전 10시 30분 본 당에서 추수감사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 후에는 전성도가 함께 감사절 만찬을 나눕니다. 모든 음식은 사역자들과 교회 지도자들이 준비합니다. 모두 오셔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교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준비하신 추수 감사 예물도 정성껏 드리시기 바랍니다.

풍성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온 성도님들의 가정 위에 차고 넘치시길 축원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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